아차산 입구로 가는 길에 손두부를 파는 곳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 제가 간 곳은 원조 할아버지손두부를 방문했어요!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
위치 : 서울 광진구 자양로 324 1층
영업시간 : 매일 06:00~22:00 (8월부터는 매주월요일 휴무)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4시에 왔는데도 웨이팅 줄이 엄청길었어요. 하산 후에 후들거리는 다리로 3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테이블 수도 많고 자리도 넓은편이에요
화장실도 내부에 있는데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눈에띄는 포장가격!
모두부 4,000원, 순두부 3,000원, 젓갈 1,000원!
방금 만든 두부를 저 가격에 살수있다니
이 주변 사시는 분들은 복지가 아닐까싶어요!ㅋㅋ
주방을 찍어봤어요. 두부를 끈임없이 만들어 내고 계셨어요. 대충 사진으로만 봐도 청결한게 느껴져요
포장하시는 분들은 줄서지 않고 바로 오시면 되더라구요. 바로 나온 따끈한 두부를 포장용기에 담아줍니다!
원조 할아버지 손두부 메뉴
모두부(1모) 6,000원
순두부(1인분) 4,000원
콩국수(계절메뉴) 6,000원
공기밥 1,000원
콩물도 판매하고 있어요! 계절메뉴인 콩국수도 있었어요! 계절메뉴여서 여름에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4월부터 판매하네요! 콩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달려가세요!
술이 엄청 저렴한데 4월에 가격이 올라서 3,000원이에요. 이전에는 2,500원이였다는데 서울에서 이런 곳이 남아 있다니 최고네요!!
기본 반찬은 깍두기, 김치, 청양고추, 젓갈 네가지로 나와요. 가격이 저렴해서 반찬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할아버지 손두부의 시그니처 젓갈이에요
새우젓에 양념을 했는데 멸치볶음 맛이 났어요
두부랑도 잘어울리고 그냥 조금씩 먹어도 짭쪼름하니 맛있었어요
주문한 모두부와 순두부가 나왔어요. 메뉴는 엄청 빨리 나와요! 모두부 두모를 시키려고했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모만 주문했어요!
두툼하고 투박하게 숭덩숭덩 썰려나와요
방금만들어서 엄청 따뜻하고 굉장히 고소해요~
몽글몽글한 순두부도 양도 많고 순두부의 뽀얀 국물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친구랑 아플때 죽 대신 순두부 포장해서 먹어도 되겠다! 라고 할만큼 맛도 좋고 술술 잘 넘어가요~
다진쪽파와 고추가 들어간 양념장이랑 곁들어먹어도 좋고 순두부에 소금 넣어먹어도 맛있어요!
순두부에 양념장을 올려 먹어봤어요!
많이 올려도 양념장이 짜지 않고 맛있었어요
두부도 고소하고 양념장의 깨도 고소해요~
다른 테이블에 무채가 있길래 물어보니 공기밥을 시키면 무채가 나온다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큰 그릇과 공기밥, 무채가 나와요
대접에 공기밥과 무채를 넣어서 먹으면 돼요!
기대 안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잘 섞어서 한 술 퍼서 두부에 젓갈까지 올려먹으면 정말 별미에요! 무채의 아삭함과 두부의 고소함, 젓갈의 짭쪼름까지 완벽해요
여자 셋이서 모두부 한모, 순두부 1인분, 공기밥 하나 먹었는데 엄청 배불렀어요!
막걸리 하나랑 음료수도 하나도 먹었는데 총 가격은 15,000원이였어요! 진짜 가성비 미쳤죠!
아차산 갔다가 마무리는 원조할아버지손두부로 마무리하는건 어떨까요?ㅎㅎ
가성비 맛 모두 잡은 원조할아버지손두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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