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노들길나들목에 위치하고 있는 쌀국수 맛집 포옹남에 방문했습니다.
포옹남은 당산역 2호선, 9호선에서 모두 가깝고 서울인지 베트남인지 모를 외관을 가지고 있어요. 한강과 가까워서 그런지 산책하시는 분, 데이트하시는 분, 라이딩하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하는 듯 했어요! 혹시 반려견이 있다면 야외테이블에서는 애견동반도 가능한 매장이니깐 강아지랑 맛있는 거 드시러 가도 될 듯해요!
포옹남 당산점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5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가게 앞 토끼굴 나가면 바로 왼쪽에 한강주차장에서 주차 가능
토끼굴 따라 나오면 바로 보이는 포옹남이에요. 평일 11:30 분 쯤 방문 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요!
밖에서도 식사할 수 있게 테이블이 세팅 되어있고 저는 창문 쪽에서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방문한 날에는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았던 날이였고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선선하니 음식에 맥주하나 딱 시켜 먹으면 여행 온 듯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현지 냄새 폴폴나는 베트남어로 된 메뉴판은 밖에 붙여져 있습니다. 내부에 따로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으니 감성만 느끼고가세요~
내부로 들어가면 더욱더 베트남 느낌이 나요. 인테리어 소품 마저도 하나 같이 베트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자와 등이에요. 사실 베트남은 안가봤지만 오늘로써 한번 갔다온 느낌.. 간접 경험해봅니다.
포옹남 메뉴판
쌀국수 10,500원
분팃느엉(비빔국수) 9,500원
면추가 1,000원
고기추가 4,000원
짜조 7,000원(3pc)
윙봉 6,000원(6pc)
새우볼5,000원(6pc)
베트남 커피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블랙 1,500원, 연유 2,000원 이였어요. 저렴한 가격이 였어요
저는 따로 먹지 않았지만 크기는 작게 나오는 듯 했으니 참고 하세요!
각 테이블에 놓여있던 소스들이에요. 스리라차소스, 절인마늘소스, 간장소스가 있어요.
알싸하면서 상큼하게 절여진 마늘은 쌀국수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꼭 넣어서 드셔보세요!
기본 반찬은 무, 당근 절임과 쌀국수에 뿌리는 레몬이 같이 나와요 무와 당근 모두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였어요.
식기도 모두 현지 느낌이 물씬나요. 직원분들도 모두 외국인이셔서 베트남에서 공수해온게 아닐까 싶네요!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베트남 top100 이 아닐까하는 합리적인 의심. 뭔가 중독성있어서 밥먹고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 귓가에 맴돌았어요 ㅋㅋㅋ
창가 자리가 나서 옮기게 됐는데 선글라스를 낀 귀여운 화분 삼형제가 맞이해줬어요.
화분 삼형제 모두 각 기 다른 개성이 있어서 귀엽더라구요ㅋㅋ!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쌀국수라 그런지 엄청 빠르게 나왔어요
첫번째로 주문한 쌀국수 10,500원 입니다. 누들, 숙주, 고기, 쪽파도 한가득 들어가 있어요
24시가 우려 낸 육수여서 그런지 아주 진한 고기국물 맛이 나서 좋았어요.
면의 부드러운 식감과 숙주의 아삭함이 너무 조화롭더라구요!
고기를 먹고 목이 좀 퍽퍽하다 싶으면 국물 한모금 먹으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먹다보니 도가니가 있었어요. 정말 많이 우려 내서 그런지 질기지 않고 쫀뜩쫀뜩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고수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따로 제공하지 않아서 따로 요청하시면 돼요!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팃느엉 9,500원 입니다.
기본반찬에 들어있던 무&당근절임, 오이, 짜조, 쪽파, 소고기와 야채, 누들까지 엄청 푸짐하게 나와요!
아래에 소스가 있으니 잘 섞어줘야해요
고기 양은 부족하지 않았고 장조림 맛이나서 엄청 짜쪼름하니 맛있었어요.
야채들도 많아서 새콤한 소스와 잘 어울러지더라구요.
짜조는 국물에 축축하게 적셔졌는데도 불구하고 바삭함을 잃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어요.
속까지 꽉 차 있어서 겉바속촉의 정석이였어요! 다른 사이드메뉴도 엄청 맛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오게되면 사이드메뉴도 모두 다 도전해 보고싶어요
날씨 좋은날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옹남 정말 강력 추천 합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다시 먹고 싶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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