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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선유도맛집] 새벽집 | 매일 직접 만든 손두부를 먹을 수 있는 점심 맛집 추천

ejkings 2023. 4. 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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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순두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새벽집을 소개 시켜드리려고 해요. 선유도 5번출구에서 3분 정도 걸어오시다 보면 도로 안쪽으로 새벽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새벽집 선유도점 외관

새벽집 선유도점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새벽집은 매일 아침 직접 순두부를 만든다고 합니다. 쉽지 않을텐데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두부는 바로 만들어진게 꼬소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거 아시죠!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순두부 집을 갔을때 두부를 만들고 난 찌꺼기는 무료로 나누어주는걸 봤었는데 서울에서도 이렇게 나누어 주는건 처음봤어요! 직장인이 많은 선유도에서 느끼는 온정이였어요
요건 비지찌개로 많이 요리해먹어요! 근처에 사시는 분 있으시면 챙겨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1층으로 되어있고 내부는 천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았어요. 인테리어는 토속적임과 현대적임이 섞여있었어요. 조명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단체석으로 손색없는 자리배치로 회식도 좋을 것 같아요

12시 전에 도착해서 자리는 널널했고 12시가 지나니깐 자리가 꽉 차더라구요.

새벽집 메뉴판

콩비지 7,000원
김치찌개 8,000원
불고기숨두부 8,000원

여기서 "숨두부"가 뭔지 되게 생소하지 않나요?
숨두부는 황해도 사투리로 '살아 숨쉬는 건강한 두부'를 뜻한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식사는 비빔밥이 나오는데 나물은  다섯가지로 나옵니다. 나물들이 향이 강하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두 담백한 편이였어요.

이 날은 비가왔는데 김치전을 기본반찬으로 주셔서 정말 막걸리가 땡겼어요! 매일 전은 달라진다고 하네요!

달콤 짭짤한 오뎅볶음도 있어요!

인원 수 대로 주는 계란후라이에요 반숙을 좋아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직접 만든 손두부! 나오자마자 먹어버려서 추가로 요청해서 양이 좀 적어요! 꼬소하니 정말 맛있어요

아직 메인메뉴는 나오지 않았는데 벌써 한끼식사 가능할 정도의 푸짐한 한상이에요!

밥 위에 나물을 올리고 양념장을 넣어서 섞어먹으면 건강한 한끼 완성! 계란후라이까지 넣어서 비벼먹으면 더욱 꼬소하니 맛있더라구요

나물을 더 달라고 말하면 이렇게 작은 접시에 덜어주시는데 1인분 양 정도로 주셨어요

김치찌개 8000원

김치찌개입니다. 신김치로 만든 김치찌개여서 얼큰하고 맛있어요. 돼지고기도 서운하지 않게 듬뿍 넣어주시고 고기 잡내도 나지 않았어요! 두부도 큼지막하게 들어있는데 직접만든 두부여서 그런지 촉촉하니 좋았어요

소불고기 숨두부 8000원

소불고기와 순두부의 만남으로 소불고기도 먹고 달큰한 국물에 순두부까지 같이 맛볼 수 있어서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을 수있어요. 이 메뉴를 시키신 분은 밥도 추가해서 드셨어요 밥도둑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먹는 비지찌개
하얀 비지찌개도 있지만 저는 김치가 들어간 빨간 비지찌개를 참 좋아해요.

비지가 가득가득 들어가 있가 있어요. 빨갛지만 전혀 맵지 않고 굉장히 고소했어요.
흰 쌀밥에 먹어야 맛있지 않을까 고민 했지만 비빔밥에 비벼서 먹으니 더 촉촉해져서 두배로 맛있었어요

점심에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식을 찾으신다면 선유도 순두부 맛집인 새벽집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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