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촌] 춘천집닭갈비막국수 맛집, 치즈 가득 닭갈비 신촌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
오늘은 친구들과 같이 찜질방을 가기로 했는데 서울에서 유명한 찜질방들은 다 폐업을 했더라고요

제일 큰 찜질방은 신촌에 하나 생존해 있어 오게 되었어요 정말 몇 년 만에 신촌을 찾았는지 모르겠어요!

찜질방에 가기 전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요

셋 중 제일 신촌을 자주 온 친구의 추천으로 온 춘천집닭갈비막국수 집입니다!

신촌역 2번 출구에서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30년 전통의 소문난 집이라는데 포스가 느껴지네요..!

메뉴를 봅니다. 가격은 적당한 것 같네요!
근데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블로그를 좀 검색해 봤는데
닭갈비만 시키면 주문받는 직원분이 닭갈비에 사리가 너무 없어서 무조건 모듬사리를 시켜야 한다고
안 시키면 몇 번이나 되묻는다 하는 글을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억지로 결국 시키느니 바로 주문했습니다..

치즈닭갈비 3인분 + 모듬사리 = 42,500원

(거절 잘 못하는 성격,, 거절하게 되도 얼굴계속 보니깐 맘 불편함,,)

그래도 아주 다행인 건 후기에 모듬사리 추가하고 나쁜 얘기는 전혀 없었고 맛있다는 후기 많아서
기대기대 하면서 기다렸답니다~

신나게 일하자 라는 문구가 대문짝만 하게 적혀있네요
일하시는 모든 분들 춘천집닭갈비막국수의 점훈처럼 오늘도 신나게 일합시다!

깨알같이 귀여운 문구들이 많네요
그렇죠.. 식당이 맛, 서비스, 분위기까지 좋으면 감동이죠

닭갈비가 나오기 전까지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보는데 영업시간이 적혀있더라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11:00 ~ 23:00까지입니다

밑반찬은 마카로니야채샐러드, 단무지, 김치, 미역냉국입니다
3인이 왔는데 미역냉국은 각자 주고 반찬은 2개를 내어주셨어요! 넉넉한 반찬 인심!
저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는 고소 달콤한 게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리필 요청드리니 푸짐하게 더 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초보 블로거는 오늘도 나오자마자 닭갈비를 찍지 못했습니다..

모듬사리가 추가된 치즈닭갈비입니다!
모듬사리와 닭갈비가 따로 나오고 자리에서 섞어주시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지난 뒤 닭갈비를 살짝 섞어주셨어요~
처음에는 예쁘게 잘 담겨 나왔는데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못했네요
그래도 맛있어 보이죠?

치즈가 한가득! 치즈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모짜렐라 치즈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직원분이 계속 오셔서 닭갈비를 볶아주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세심세심!
아무것도 안 해도 돼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근데 양이 3인분이라 그런지 볶아주시면서 테이블에 양념이 좀 휙휙 튀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앞치마 필수고 핸드폰을 슬쩍 치워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지니 직원분이 떡 먼저 드세요~ 하고 얘기하셔서
후다닥 떡을 집는 귀여운 우리 셋, 배고팠지..

치즈떡, 밀떡 이렇게 두 종류로 있더라고요~

 

떡을 먹고 있으니 오셔서 치즈를 중간에 부어주시더라고요~
열기에 스르륵 녹아가는 치즈,,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바닥에 살짝 노릇하게 구워지는데 그거 또한 별미 같아요!
고소하고 바삭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모듬사리에 쫄면이 들어가는데 쫄면을 넣어주실 때 양념을 추가로 넣어주시더라고요!
양념장을 더 넣어주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쫄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치즈에 쫄면을 이렇게 찍어서 같이 먹으면 정말..
잠깐 저 때 기억을 잃었던 거 같은데 어질어질하게 맛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의식을 잃고 먹고 잃고 먹고 하다 보면 배가 빵빵!
원래 계획은 치즈닭갈비 + 볶음밥 + 막국수였는데
치즈닭갈비와 모듬사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이렇게 맛있게 식사하고 나가려고 하니깐 계산해 주신 직원분이
인원수에 맞게 요구르트를 손에 쥐어주셨어요..!

마무리로 요구르트까지 먹으니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닭갈비 + 모짜렐라치즈 좋아하신다면 완전 강추 합니다!
나중에 볶음밥이랑 막국수까지 격파하러 다시 도전해 보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