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안국역에 일이 있어서 왔다가 북촌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만두맛집이 있던게 생각이 나서 안국역 맛집을 찾아오게되었어요. 1988년부터 영업을 했던 곳인데 벌써 35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0번이나 블루리본을 받은 깡통만두 너무 기대되었어요.
안국역 북촌 깡통만두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5-6 1층
영업시간 : 평일 11:30~21:00(브레이크타임 15:30~17:00), 토요일 11:30~20:00, 일요일 휴무
북촌 깡통만두는 안국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3분정도 걸리니 역이랑도 엄청 가까워요.
즉흥으로 가게 된 곳이여서 현장예약을 했는데 찾아보니깐 테이블링 앱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테이블링으로 예약하면 더 빠르게 예약 가능하니 시간 여유두시고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북촌 깡통만두는 현장예약 할 때 메뉴를 골라야 하니 미리 메뉴를 고르고 가시는게 좋아요. 뒤에 사람들은 계속 기다려서 마음이 급하더라구요..!
점심심간에 와서 그런건지 웨이팅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제 앞에 대기팀이 50명이나 있었지만 내부를 살짝 보니 자리도 넓어보이고 이모님들이 빠르게 치우고 세팅하는걸 보니 회전율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북촌이 생각보다 그렇게 넓지는 않더라구요. 주변 구경을 하고 45분정도 지나서 현장웨이팅하는 키오스크로 돌아와보니 현장예약이 마감되어있었어요. 현장 예약하려고 오셨다가 가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으니 되도록 테이블링으로 확인하고 헛걸음 안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저는 1시간 30분정도 기다린 후 입장해습니다.
깡통만두 메뉴
칼만두국(칼국수+만둣국) 10,000원
비빔국수 SET (+만두 3개) 16,000원
김치만두(6개) 12,000원
김치만두는 메뉴판에는 없지만 키오스크에는 있었어요. 키오스크에는 갯수가 안 적혀 있으니 참고하세요
칼국수집에서 빠질 수 없는 겉절이 김치, 양파절임, 부추무침, 청양고추 간장 이렇게 네가지가 나옵니다. 맛은 깔끔하니 좋았고 모두 직접 만든 반찬이라고 하니 믿음이 갔어요.
깡통만두의 맛의 비결은 매일 아침 직접 뽑은 생면과 손수 다져 빚은 만두, 12시간 우려 낸 사골육수가 기본 베이스라고 해요. 원래 사골국물을 좋아하서 그런지 사골의 진한 맛이 너무 좋았어요
고명으로는 소고기, 애호박, 파가 올라가 있고 만두는 해물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가 다양하게 나와서 맛 볼 수 있고 하나 같이 큼직해서 하나씩만 맛보아도 배가 부르겠더라구요!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비빔국수에요. 사실 비빔국수가 아니였으면 만두전골을 먹었을텐데 비주얼에 홀려서 주문해버렸답니다.
비빔국수위에 쌓인 고명들이 엄청나요. 특히 깡통만두의 비빔국수는 산더미처럼 육전이 올라간 것이 포인트인데요. 비빔국수와 육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도전해 보세요!
저는 만두도 3개 추가로 나오는 비빔국수 세트메뉴를 주문 했는데요. 요 만두도 해물, 고기, 김치로 세가지가 나온답니다.
직원분이 비빔국수는 위에 올린 육전이 빨갛게 될때까지 섞어주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열심히 섞었어요
비빔국수여서 면이 얇은 면을 줄 알았는데 칼국수 생면이였어요. 육전말고도 열무김치, 무절임, 오이절임, 김까지 알차게 들어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양념은 매콤함보다 새콤한 느낌이 강했어요.제 입에는 좀 불호였지만 같이 간 친구 입맛에는 딱이여서 저는 칼만두를 더 많이 먹었답니다!
김치만두 입니다! 크기가 정말 크고 만두속에 두부와 김치, 야채만 들어가 있는 거 같은데 한입 베어물때마다 육즙같은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굉장히 촉촉하게 만두를 먹을 수 있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만두는 다 먹지 못해서 포장을 해왔어요! 포장도 가능하니 양이 많으시면 만두는 포장해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집에서 데워먹으니깐 또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는 다음 방문 때는 만두전골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안국역 북촌 깡통만두 만두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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