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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태릉풍천장어] 전 지역에서 찾아오는 30년 전통 장어명가 풍천장어 맛집 추천

ejkings 2023. 3. 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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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으러 왔던 태릉풍천장어 집을 방문했습니다!
요즘 너무 피곤하고 피로회복이 필요했어요. 장어 하면 비쌀 거라고 생각하지만 태릉풍천장어는 빠른 회전율로 신선한 장어와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태릉풍천장어 외관

태릉풍천장어 
위치 : 서울 노원구 화랑로 457
영업시간 : 매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공휴일 제외)

태릉풍천장어는 태릉입구역 6호선에서 6번출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고급스러운 외관이 아니었는데 손님이 많아지고 점점 유명해지면서 리모델링을 해서 현재는 굉장히 깔끔한 외관을 하고 있어요!

주차는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손님이 많은 경우에는 주차는 거의 어려울 듯 해요. 그리고 주차비 1시간 지원은 저녁식사하는 분에게는 부족할 것 같아요. 아마 점심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 같아요! 

건물은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1, 2층으로 식사하는 곳으로 되어있어요. 1층도 자리가 굉장히 넓은 편인데 2층까지 있으니 회전율이 좋아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3층은 틴루프카페로 되어있어요. 장어를 드시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고 하니 마무리는 커피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 장어는 순살기준 100g 당 11,600원으로 되어있고 가격은 변동 될 수 있어요. 

원하는 장어를 골라서 선결제하고 양념구이를 먹을 경우에는 결제 전에 미리 얘기하고 조리비는 나가실 때 결제하시면 됩니다!

1층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장어가 팩으로 쌓여서 진열되어있는데 이 날은 늦게 가서 그런지 장어가 많이 빠져있었어요.
1인당 400g 먹어야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해서 800g대로 골랐습니다. 두 마리가 들어있어서 큰 장어는 소금구이, 작은 장어는 양념구이로 요청드렸습니다!
소금구이는 초벌된 상태로 나오고 양념구이는 조리가 돼서 나오니 참고하세요!

태릉풍천장어 메뉴판

기본으로 인당 상차림비가 3,000원씩 있어요! 
장어와 더덕을 먹을 수 있는 양념 더덕구이도 있는데 장어와 함께 곁들여먹으면 보양식으로 딱이겠더라구요
추가메뉴는 장삼탕, 계란탕 밖에 없지만 장어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반찬도 깔끔하게 나와요.
깻잎장아찌, 참나물무침, 샐러드, 오이고추된장무침, 물김치, 동치미, 생강, 마늘쫑장아찌, 마늘, 고추, 쌈장 그리고 된장찌개도 나온답니다. 
장어 소스는 두 가지로 나오는데 하나는 매콤한 소스였어요. 느끼할 때 한 번씩 찍어먹어 주면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고요.
 
장어 초벌되는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먹었는데 하나 같이 어찌나 맛있던지 여러 번 리필해 먹었어요!  저는 2명이 가서 요 반찬이 한상으로 차려졌지만 3명 이상이 가면 반찬이 두 개로 상차림이 나와서 정말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어요.

뽀얗게 변한 소금구이 장어가 나왔어요. 통통한 장어로 잘 고른 것 같아요. 장어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껍데기 부분부터 구워야 한다고 해요! 어느 정도 바닥 쪽이 익으면 이모님이 오셔서 휙휙 장어를 돌려주세요!

장어가 타지 않도록 옆으로도 익혀주고 열심히 굴려 줍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가고 있어요.

태릉풍천장어는 한 입에 넣으면 입안이 가득 찰 만큼 엄청 커요! 그리고 살도 탱글해서 장어의 풍미가 확 퍼지는데 정말 맛있어요! 참나물이랑 무침이랑도 장어의 기름짐과 참나물의 향긋함이 어울려져 깔끔하니 너무 잘 어울렸어요. 

다음은 양념구이로 주문한 장어가 나왔어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양념이라 굽기가 쉽지 않을 텐데도 이렇게 노릇하게 구워다 주세요. 이미 다 익혀서 나왔지만 따듯하게 해서 먹으려고 불이 약한 곳에 올려 두었어요. 양념구이 윤기가 정말 장난 아니에요. 

소금구이에 비해 작은 장어지만 그래도 큼지막합니다. 양념구이는 많이 매콤하지 않고 느낌함이 싹 가실 정도라서 딱 좋더라고요. 양념의 매콤함과 장어의 고소함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 배가 너무 부른데도 계속 들어갔어요. 소금구이도 매력 있지만 양념구이의 매력도 만만치가 않아요. 저는 다음에 와도 이렇게 시켜 먹어야겠어요!

먹고 나오면서 카페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실까 봐 얼른 찍고 왔어요!
금, 토요일에는 20:00~21:00 한 시간 동안 통기타 라이브 연주도 있다고 하니 여유 있게 방문하셔서 라이브 공연까지 보면 괜찮을 것 같네요!


신선함과 착한 가격인 장어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태릉풍천장어 최고의 장어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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